역시 '치킨 대한민국'..굽네 "가나戰 당일 주문량 지난 주보다 160% 급등"

김병욱 기자 승인 2022.11.30 16:50 | 최종 수정 2022.11.30 16:51 의견 0
굽네 ‘남해마늘 바사삭’ TVCF 이미지 [자료=굽네]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치킨 대한민국'이 이번 월드컵 축구에서도 여실히 증명됐다.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가 한국 국가대표팀과 가나와의 축구경기가 있던 지난 28일 주문량이 전주 대비 160%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굽네는 경기가 있는 날 주문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매장별 재고를 늘리고 자사 홈페이지 트래픽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실제로 굽네 홈페이지 접속자는 가나전 당일 오후 2시부터 증가해 오후 5시에는 평소의 10배에 달하는 주문량을 보였다.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배달앱 ‘요기요’와 최대 5000원을 할인하는 요기픽(pick)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굽네는 신제품 ‘남해마늘 바사삭’ TVCF 광고에 언어유희로 재미를 더한 ‘대한민국 승리마늘(승리만을)’ 캠페인을 시작했다.

영상은 브랜드 캐릭터 구울레옹이 남해에 도착해 튀긴 치킨을 상징하는 튀길레옹과 전투에서 이길 방법을 궁리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구울레옹이 고민 끝에 “이번 전투에서 우린 다 져야 한다”고 말하자 이어 당황하는 장병들의 모습이 보인 뒤 남해마늘을 다양한 방법으로 다지고 있는 장면이 연출된다. 영상 말미에는 ‘대한민국 승리마늘(만을)’이라는 대사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남해마늘 바사삭은 굽네의 ‘마늘 농가 상생 프로젝트’로 탄생한 새로운 바사삭 시리즈 제품이다. 남해지역에서 생산한 알마늘을 토핑하고 오븐에 구워내 고소함과 알싸한 끝맛을 느낄 수 있다. 신제품에 사용된 남해마늘은 사시사철 불어오는 청정 해풍을 맞고 자라 알이 굵으며 당도가 높고 미네랄이 풍부하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앞으로 진행될 경기에도 소비자들이 맛있는 굽네 메뉴를 먹으며 응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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