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위치] 18호태풍미탁 타파·차바 피해 닮은꼴..한미일 기상청 의견은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29 02:16 의견 0
18호 태풍 미탁 정보 (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18호 태풍 미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미탁은 이날 오전 9시께 태풍으로 발달했다.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4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1m(시속 76㎞)다. 강풍 반경은 240㎞에 달한다.

초기인 만큼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기상청은 태풍 미탁이 최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안긴 제17호 태풍 '타파'와 비슷한 경로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만을 거쳐 세력이 약화될 전망이나 제주와 규수 사이를 지나 한반도 창원으로 상륙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 기상청도 비슷한 경로를 예상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JTWC는 남해안에 상륙해 경주를 거치는 경로를 예상하고 있다. 일본또한 대만 접근을 예측하고 있다. 기상청은 2016년 10월에 찾아왔던 태풍 '차바'와 비슷한 경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네티즌들은 또 한 번 한반도에 만만치 않은 피해를 안길 태풍에 대한 근심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조금만 더 아래로 가라" "태풍이 너무 무섭다" "걷지도 못하는 수준의 태풍" "JTWC에 따르면 매미와 비슷하게 고성을 지나 대구 상륙후 빠져나가는군요"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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