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면목 e편한세상 타운 '변모'..DL건설, 가로주택정비사업 잇따라 수주

지난 26일 서울 면목동·고척동서 시공권 확보 ‘성공’
이달말 기준 정비사업 신규 누적 수주액 1조 2635억 원 달성
DL건설 “수주 증대와 함께 서울시 모아타운 형성에 기여할 것”

최경환 기자 승인 2022.11.30 14:10 의견 0
서울 구로구 고척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 투시도 [제공=DL건설]

[한국정경신문=최경환 기자] DL건설은 이달 서울서 2건의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모아타운이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공동주택 및 편의시설 등을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서울 중랑구 면목역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대 28층, 2개동 280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실착공 후 약 33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된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모아타운사업을 통해 면목동 지역 내 약 185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면목역 모아타운은 도보 가능 거리에 수도권 지하철 7호선 면목역 및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상봉역이 위치해 있다. 동부간선도로 및 동일로가 인접해 교통 환경이 뛰어나다.

또 면목초등학교를 걸어서 10분 내에 통학할 수 있으며 인근 중·고등학교도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위치했다. 사업지 반경 1㎞ 내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를 포함해 △재래시장 △버스 터미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또한 서울시에서 지난 6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한 곳이다.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241-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2개동, 공동주택 16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26개월이다.

해당 사업지는 경인로를 통한 여의도 연결성이 양호하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은 버스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향후 목동선 및 신구로선이 개통될 경우 대중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오류중학교와 고척고등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있다. 이외에도 △코스트코 △2001아울렛 △고척아이파크몰(오는 12월 예정)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앞서 DL건설은 서울 중랑구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해 이 지역에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고척동 또한 면목동과 같은 모아타운 대상지로 DL건설이 이번 시공권 확보를 통해 고척동 내 모아타운 형성의 첫 단추를 꿰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공권 확보를 포함해 DL건설은 올해 총 1조2635억원 규모의 누적 신규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수주 증대와 함께 서울시 모아타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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