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취학 전 내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좋은 부모 키움학교' 열어

미취학 아동 부모 대상, '4가지 주제별' 강의

김영훈 기자 승인 2022.11.28 18:27 의견 0
질의응답 시간. [자료=서초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요?”

서초구는 예비 학부모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4가지 주제에 대한 배움의 장인 ‘좋은부모 키움학교’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학교생활, 또래 관계, 스마트폰 사용, 감정 코칭’를 주제로 '좋은부모 키움학교'를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구청에서 대면 교육으로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입학 전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4회에 걸쳐 총 131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1일차는 서울 영등포구 영문초등학교 이유남 교장의 '코칭형 부모되기 강의'로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양육태도에 대해 강의했다.

2일차는 서울대학교 정신간호학 김수미 박사의 '성적보다 중요한 우리아이 또래관계' 강의로 자녀의 건강한 또래관계 형성방법과 또래갈등에 대한 부모의 대처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3일차는 서울아동청소년상담센터 이영민 소장의 '친구보다 유튜브가 좋은 아이들' 강의로 현실적인 스마트폰 관리 대처법과 스마트폰을 대체해 아이들의 발달에 좋은 놀잇감에 대해 강의했다.

마지막은 서울여자대학교 아동학과 남은영 교수의 '내 아이의 마음을 여는 대화'로 자녀와의 건강한 애착관계 형성을 통한 올바른 감정코칭에 대해 강의했다.

각 강의 중에는 주제에 맞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실제 사례별 궁금증에 대해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예비 학부모는 "듣는 내내 공감됐고, 각 주제에 맞는 알찬 강의가 아이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보건소 마음건강센터는 앞으로도 건강한 육아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부모 교육과 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육아문화 환경을 조성해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