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저가 위주' 팔렸다..6억원 이하 거래 건수가 '절반'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1.27 13:52 의견 0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11월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매매 신고된 서울 아파트 2248건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6억원 이하 거래 건수가 총 1120건으로 전체의 50.2%를 차지했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서울에서 팔린 아파트의 절반을 6억원 이하 저가가 차지하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11월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매매 신고된 서울 아파트 2248건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6억원 이하 거래 건수가 총 1120건으로 전체의 50.2%를 차지했다.

이는 4∼7월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평균 35.7%였던 것에 비해 14.5%포인트나 급증한 것이다. 이달에 거래 신고가 된 336건 가운데 241건도 6억원 이하였다.

아파트 시장에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급증한 것은 지난 7월 사상 첫 빅스텝 단행 이후 10월에도 두 번째 빅스텝을 단행하는 등 계속되는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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