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외형·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 상회”..매수 유지-하나증권

윤성균 기자 승인 2022.11.01 07:4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LS일렉트릭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하나증권은 LS일렉트릭의 전력 인프라 신규 수주가 매출을 상회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1일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S일렉트릭의 3분기 매출액은 8389억원으로 전년대비 22.9%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607억원으로 전년대비 50.2% 개선됐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신재생 적자폭이 확대됐음에도 전력인프라 흑자 전환과 전력기기 수익성 상승으로 극복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력기기는 국내외 물량 증가 및 환율 상승 영향으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전력인프라는 국내 반도체, 배터리 대기업향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자동화는 유럽 및 북미 중심의 물량 확대가 나타나고 있으며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물량 확보 기대감이 높다. 신재생은 태양광 매출 감소와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유 연구원은 “긍정적인 환율 흐름 가운데 수익성 개선으로 신재생 부문 실적 변동성을 만회하는 모습이 긍정적”이라며 “국내 주요 공기업향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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