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컨테이너선에 고망간강 LNG탱크 탑재.."친환경 선박 시장 선도"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0.31 14:27 의견 0
31일 대우조선해양은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를 탑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료=대우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를 탑재하는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탑재한 고망간강 LNG탱크는 2만4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내부에 탑재하는 사각형 형태의 탱크다. 새로운 소재인 고망간강은 영하 163℃ 극저온의 액화천연가스를 견디는 화물창과 연료탱크의 소재다.

기존의 인바(니켈 합금강)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극저온에서의 성능은 물론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을 갖고 있어 LNG 화물창의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운반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탑재를 잇달아 성공했다"며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