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심각했나..동해안 산불 이어 이태원 집단 심정지 사태도 소방대응 3단계 발령

이상훈 기자 승인 2022.10.30 00:31 | 최종 수정 2023.01.09 11:11 의견 0
지난 6일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자 서울시는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3단계 발령은 2단계(중형재난) 발령으로도 감당이 안 된다고 판단될 때 지휘본부장이 발령한다. 최근에 발령된 대표적인 3단계는 2019년 고성-속초 산불 , 2022년 동해안 산불, 그리고 현재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다. 그만큼 이번 사태의 피해가 크다는 증거다.

토요일 저녁부터 사람들이 모인 이태원 일대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압사 사고 발생 시각과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이날 이태원 일대에서 호흡곤란 관련 신고로 접수된 건만 81건이며 119 구급대도 39대 이상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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