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인파에 호흡곤란 신고만 81건..한총리, 추가 피해가 발생 않도록 안전조치 지시

이상훈 기자 승인 2022.10.30 00:15 | 최종 수정 2022.10.30 00:47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핼러윈(10월 31일)을 앞둔 주말인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하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규모 부상 사고와 관련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 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은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라"고 요구하며 "관계기관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조치 및 구조대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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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또 "경찰청장, 서울시장,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과 관리상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조치를 취하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이태원에 핼러윈 인파가 엄청나게 모이면서 발생했다. 경찰 추정 이태원 인근 인파는 10만명 이상이며 이로 인해 호흡곤란 등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태원에서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신고가 81건 접수됐다. 인근 목격자들에 따르면 서울에서 119 구급대만 39대 이상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태원에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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