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즐기려다 대규모 압사사고 발생..이태원 심정지 추정 환자 50여명 발생

이상훈 기자 승인 2022.10.30 00:01 | 최종 수정 2022.10.30 00:46 의견 1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핼러윈(10월 31일)을 앞둔 주말인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현장 수습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이태원 일대에서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신고가 8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해밀턴호텔 인근에서는 수십 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환자도 50여 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일 저녁부터 사람들이 모인 이태원 일대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압사 사고 발생 시각과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첫 사고 신고일시는 밤 10시 15분경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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