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직업계고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산업구조 분석 시사점 마련

최창윤 기자 승인 2022.10.02 22:33 의견 0
광주시교육청이 지난달 30일 직업계고 발전 협의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광주시 직업계고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자료=광주광역시교육청]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달 30일 직업계고 발전 협의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광주시 직업계고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올해 3월부터 6개월 동안 충남대학교에 위탁해 진행했다. 학령인구 변화에 따른 광주시 직업계고등학교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를 통해 광주 직업계고 재구조화 방안을 분석한 중간결과다.

특히 광주시 직업계고 발전방안을 위한 선행 연구 고찰 및 디지털전환 시대를 대비한 광주시 산업 구조 분석을 토대로 직업계고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시사점을 마련했다.

또 광주시를 포함한 전국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 사례 분석 및 직업계고등학교 재구조화 요구 분석을 토대로 광주시 직업계고 중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충남대학교 연구팀은 직업계고 중장기 발전방안 추진과제로 ▲학교 규모의 적정화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 ▲직업기술교육원 설립 ▲직업계고 교원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직업계고 발전협의회 위원들은 제시된 추진과제를 토대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AI 융합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시의회 임미란 의원은 “국가의 디지털 대전환 관련 인력 수요 및 광주시의 신기술 및 유망 분야 산업 정책을 미뤄볼 때 직업계고는 신기술 및 유망분야의 학과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신규 직업계고 설립을 통해 신기술 및 유망분야 관련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김종근 교육국장은 “광주시 직업계고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그동안 추진됐던 학과개편의 문제점이 해소돼 광주 직업계고가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학교 현장에서도 보고서를 참고해 단위 학교를 넘어서 광주 전체 직업계고 발전을 위한 학과개편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