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글로벌 ESG 경영 속도..이니셔티브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제출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9.20 07:41 의견 0
19일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타이어 본사. [자료=한국타이어]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ESG 경영 모범 사례를 남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세웠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 SBTi에 가입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출 이후 내년 초 SBTi로 부터 검증을 마치면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받은 기업이 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및 간접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2019년 대비 46.2% 감축할 방침이다.

또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총량도 2019년 대비 27.5%까지 줄이는 등 원료 취득부터 제품 생산 및 주요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를 중장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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