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국가예산확보 '야전회의' 진행.."쟁점사업 적극대응" 주문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8.06 20:31 의견 0
5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지휘부 및 실국장들과 2023년 국가예산확보 간부회의를 갖고 있다. [자료=전북도]

[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5일 간부회의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야전회의(워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예산 편성 단계에서의 우리도 반영상황 점검과 예산확보 전략 재정비를 지시하는 한편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전북 유치로 전북도민에게 희망과 자신감의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김관영 지사는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성공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성과는 전북경제 성장의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며 특히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북 공무원들에게 더 담대하게 성취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우리 도민들에게는 체념을 넘어 이제 할 수 있다는 확신을 드리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이 가는길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긍지와 기세를 살리고 또한 새만금이 미래첨단 성장의 땅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공무원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 전북의 새로운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현재 우리도의 국가예산 확보상황을 냉철하면서도 객관적으로 분석해 실국별 보고하도록 하는 한편 전체 실국장들과 함께 대응전략을 숙의하며 맞춤형 예산확보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사인 본인부터 국가예산 확보의 고삐를 단단히 쥐고서 기재부 설득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다음주는 사실상 기재부의 정부예산 편성 단계 막바지인 만큼 국회심의 전에 우리도 주요예산이 반영돼야 한다"며 "중요사업은 기재부 심의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 해 쟁점사업 확보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 "전 실국이 소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올코트프레싱(전면강압수비)으로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현재 미 반영된 주요사업은 3차 심의시 반드시 논의될 수 있도록 국회와 소통하며 신속히 대응할 것과 소액사업의 경우에도 실무진의 재량이 있는 만큼 심의시 1개 사업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담당 사무관·과장 등 실무진까지 적극 소통하고 설득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국책사업 발굴, 추경예산 신속집행, 신산업 인재양성 방안 마련, 반려견 물림사고 예방방안,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위한 마음 안심버스 확대운영, 물가상승에 따른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한시적 확대지원대책 등 현안에 대해 중점토의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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