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사량도, 한국관광공사 '8월 추천 관광지' 선정.."통영대표 섬으로 놀러 오세요!"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8.04 17:23 의견 0
'박시흥 -하늘에서 본 사량도' [자료=통영시]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섬 여행을 테마로 추천하는 8월 관광지에 사량도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상도와 하도로 구성된 사량도는 한산도, 욕지도와 함께 통영을 대표하는 섬이다.

섬 동쪽에는 국내 100대 명산인 지리산이 불모산, 옥녀봉 등과 능선을 이루며 서쪽에는 수우도, 남쪽에는 욕지도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지리산이 바라 보인다고 해 '지리망산'이라고도 불리는 이 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종주 등산코스는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깎인 기암절벽과 암릉으로 이뤄져 있어 바다 위에서 즐기는 그 풍광이 절경이다.

이달 21일까지 사량 대항해수욕장이 개장되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무더운 여름날 산행을 즐긴 뒤 투명한 바다에서 시원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지리산 등반이 부담스럽다면 고동산 둘레길에서 트래킹을 하거나, 상도일주도로와 하도일주도로를 잇는 사량대교 위에서 산책과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

사량도 포토존. [자료=통영시]

또한 사량대교를 배경으로 마련된 덕동항 근처 '포토존'이 사량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 오르고 있다.

한편 당일코스로 사량도를 방문한다면 나오는 길에 통영의 대표 야간 관광지인 디피랑까지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하며, 해당코스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