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6만5433명..일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다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7.24 10:14 의견 0
지난 23일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인 24일 6만5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4월 17일 9만2970명을 기록한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았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5433명 늘어 누적 1921만161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6만8551명보다 3118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7일 4만326명의 1.62배, 2주일 전인 9일 2만266명보다는 3.20배 많다.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279명→7만3558명→7만6381명→7만1150명→6만8632명→6만8551명→6만5433명으로 일평균 6만4283명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만5100명, 해외유입 사례는 333명이 확인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7297명, 서울 1만3809명, 부산 3551명, 경남 3517명, 인천 3490명, 경북 3005명, 충남 2645명, 전북 2354명, 충북 2257명, 대전 1986명, 울산 1984명, 대구 1923명, 강원 1895명, 전남 1776명, 제주 1678명, 광주 1670명, 세종 585명, 검역 11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 증가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46명으로 전날(140명)보다 6명 늘었다. 1주일 전 71명이던 위중증 환자는 2배 넘게 늘었다.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12명 적은 18명이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7명(38.89%)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5명, 60대 4명, 50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73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인 위중증 병상의 전국 가동률은 21.3%(1458개 중 311개 사용)로 전날 18.9%보다 2.4%p 상승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1.7%p 높은 38.1%,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6%p 오른 33.8%로 나타났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8만8171명으로 전날보다 2만9601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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