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스마트 건설 현장 '조기 구현' 나서..쌍용건설과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7.19 15:29 의견 0
지난 7일 이동욱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 부사장(왼쪽)과 김민경 쌍용건설 토목본부장(오른쪽)이 인천 동구 글로벌 R&D센터 본사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건설 현장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자료=현대두산인프라코어]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스마트 건설 현장을 조기에 구현하기 위해 나선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위해 쌍용건설과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건설 현장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의 사물이나 시스템 등을 가상공간에 같은 크기로 만들어 각종 시뮬레이션을 하는 기술이다. 두 회사는 건설기계들이 작업하는 건설 현장을 시뮬레이션하고 결과를 예측할 방침이다.

또 이번 협약은 디지털트윈을 토대로 스마트 토공설계 및 시공관리를 위한 BIM(건설정보모델링·3차원 설계) 표준화와 현장 실증을 목표로 한다. 쌍용건설은 BIM 기반 설계 및 시공을 위한 디지털트윈 현장을 구축하고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갖춘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실증하도록 힘을 보탠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디지털트윈 현장을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 '사이트클라우드'와 연계 및 고도화해 스마트 관제, 장비 자동화 시공 및 안전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이동욱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 부사장은 "선구적인 쌍용건설의 디지털 트윈 구축 기술과 당사 사이트클라우드 관제 플랫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쌍용건설과 함께 스마트 건설 현장을 조기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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