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감성돔 10만마리 통영해역에 방류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7.07 18:40 의견 0
7일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감성돔 자원 증강을 위해 어린 감성돔 10만마리를 통영 오비도 인근 해역에 방류하고 있다. [자료=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송진영)는 7일 어업인의 수혜 품종이면서 낚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감성돔의 자원 증강을 위해 어린 감성돔 10만마리를 통영 오비도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감성돔은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 2월부터 4개월 이상 사육해 평균 6cm 이상 키운 것으로 통영수협과 통영시 해양관광레저선외기낚시사업조합, 인근 어업인들이 방류에 공동 참여했다.

감성돔은 1년이면 15cm, 3년이면 26cm, 5년이면 33cm 가량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돔에 비해 성장이 늦지만 적조에 강하고 고가에 거래돼 양식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고급횟감이며, 다른 돔류에 비해 정착성이 강해 자원조성용으로 기대치가 높은 어종이다.

송진영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감성돔 방류는 연안 수산자원 조성으로 지역 어업인의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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