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옥계 수소충전소 8일 오픈..하이넷, 총 69개소 88기 구축

주 6일(월요일 휴무) 오전 8시~오후 8시 하루 12시간 운영
수소승용차·수소트럭, 수소버스 충전 가능..대당 3~6분 소요

김성원 기자 승인 2022.07.07 18:09 의견 0
오는 8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하이넷 구미옥계 수소충전소 전경. [자료=하이넷]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의 30번째 수소충전소인 하이넷 구미옥계 수소충전소가 오는 8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주 6일(월요일 휴무)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7일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에 따르면 이 충전소는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 등으로 구성해 수소승용차와 수소트럭, 수소버스 모두 충전할 수 있다. 승용차의 경우 일 평균 70대(넥쏘 기준), 버스의 경우 일 평균 1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는 수준.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 판매가격은 8800원/kg이다.

충전소 위치는 구미 거의IC를 거쳐 구미국가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동선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 승용 수소전기차량 뿐만 아니라 트럭 등 상용 수소전기차량의 충전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넷 구미옥계 수소충전소는 2020년 12월 하이넷과 경상북도 구미시, 경산시, 경주시, 상주시와 체결한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두 번째 성과다. 지난 1월 하이넷 상주외답 수소충전소 개소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를 제외한 경북도 내 하이넷이 구축한 두 번째 수소충전소이다.

구미지역은 2022년 5월 기준 17대의 수소전기자동차가 등록돼 운행중이다. 이번 구미옥계 수소충전소 사업 개시로 구미지역 수소차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넷은 2022년 환경부 민간자본보조사업에 구미시 오태동 부지가 선정돼 국비 25억원으로 수소충전소 2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하이넷 관계자는 "대구지방환경청의 신속한 인허가 지원, 공정관리, 연료구입비 지원 등으로 수소충전소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배치되고 있다"면서 "장거리 주행에도 수소 충전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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