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3분기 매출목표 900억”..카지노 호조로 목표 상향 조정

강헌주 기자 승인 2022.07.07 11:21 의견 0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입구 [자료=롯데관광개발]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3분기 매출목표를 9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성수기 시즌과 함께 해외 직항 노선 재개 효과 등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매출 목표를 9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던 2분기 521억원에 비해 72% 이상 급증한 것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 362억원과 비교하면 2.5배 가까이 수직 상승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 153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드림타워 카지노에서 3분기에만 360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3분기에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VIP 정킷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초청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로렌스 티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특히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국경일이 이어지는 8월 한달간 1000 여명에 이르는 VIP 정킷 고객들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카오와 호주, 뉴질랜드가 정킷 비즈니스를 법으로 금지하면서 동남아시아의 정킷 에이전트들이 한류 관광지로 선호도가 높은 제주에 세계적 수준의 호텔 인프라와 최신 카지노 시설까지 갖춘 드림타워 카지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롯데관광개발은 “동남아시아 VIP 정킷 시장을 집중 공략하게 될 카지노 부문에서 청신호가 크게 켜진 만큼 3분기에는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주로서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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