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제품도 맛있게 즐겨요"..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냉동만두와 볶음밥 출시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7.07 08:13 의견 0
식물성 지구식단 브랜드 [자료=풀무원]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풀무원이 식물성 HMR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풀무원식품은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의 첫 번째 제품으로 냉동만두 ‘한식교자’ 2종와 냉동볶음밥 신제품 ‘식물성 철판 제육볶음밥’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풀무원의 식물성 HMR은 ‘맛’을 최우선으로 ‘맛있는 식물성 HMR’에 방점을 찍었다. 깐깐한 완전채식주의자부터 ‘어쩌다 한번’ 채식을 시도하는 MZ세대 소비자까지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공들였다.

‘한식교자’는 한식 콘셉트를 반영한 냉동 교자만두다. 식물성 지구식단 한식교자는 식물성 한식 재료로 채운 만두소와 쪘을 때는 촉촉하고 구웠을 때는 더욱 바삭해지는 ‘다가수(多-加水) 만두피’ 등을 갖췄다. 메뉴는 표고야채와 두부김치 두 가지다.

식물성 지구식단 한식교자는 식물성 지향 식품을 선호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해외 시장까지 확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식물성 지구식단 철판 제육볶음밥은 제육볶음 스타일의 대체육이 들어갔다. 대체육을 제육볶음 양념장에 재운 후 철판에 볶아 전문점 제육볶음처럼 매콤한 감칠맛을 살렸다.

볶음밥에 사용된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을 소재로 풀무원기술원이 연구 개발해 육고기와 유사한 맛·질감을 구현했다.

풀무원은 이번 식물성 지구식단 냉동만두와 냉동볶음밥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간편식을 식물성 제품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 이후 식물성 식품을 집중 연구개발하고 국내외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맛있는 식물성 HMR 관련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는 포부다.

풀무원식품 지구식단FRM사업부 박성재 CM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식물성 냉동만두와 냉동볶음밥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식물성 제품이라도 소비자에게는 역시 ‘맛’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풀무원만의 ‘맛있는 식물성 HMR’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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