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도 지치지 않는 인기..오리온, 비스킷 스테디셀러 6월 매출↑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7.07 07:51 의견 0
오리온 비스킷 [자료=오리온]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홈카페 트렌드로 커피와 곁들일 수 있는 비스킷이 주목 받고 있다.

오리온은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면서 ‘초코칩쿠키·고소미·촉촉한초코칩’ 등 비스킷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6월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오리온이 지난 6월 매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초코칩쿠키는 42%, 고소미는 30%, 촉촉한초코칩은 26% 각각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비스킷 제품들의 수요가 높지 않지만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오리온 비스킷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맛있고 가성비 높은 디저트’로 자리매김한 데 따른 것으로 오리온은 분석한다.

1986년 출시한 초코칩쿠키는 바삭한 쿠키 속에 달콤한 초콜릿을 더한 오리온 대표 비스킷 제품이다.

고소미는 1979년에 첫 선을 보인 후 2002년 얇은 크래커 위에 참깨를 뿌려 고소함을 강조하고 감성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베트남에서도 현지명 ‘구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97년 출시한 촉촉한초코칩은 부드러운 코코아 쿠키 속에 초콜릿이 들어 있어 커피에 곁들이기 좋다. 지난해 인도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홈카페·사무실 디저트, 나들이 간식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맛있고 가성비 좋은 스테디셀러 비스킷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맛이나 식감뿐만 아니라 취식 TPO까지 고려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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