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빵 하나로 매출 '톡톡'..GS25, 메이플스토리빵 인기에 브레디크 64%↑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7.06 08:34 의견 0
편의점 GS25는 지난달 17일부터 선보인 메이플스토리빵 5종이 출시 18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해 동기간 GS25 프리미엄 빵 브랜드 브레디크 상품의 매출까지 전월 동기 대비 64% 성장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6일 밝혔다. [자료=GS25]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잘 나가는 편의점 빵이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

편의점 GS25는 지난달 17일부터 선보인 메이플스토리빵 5종이 출시 18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해 동기간 GS25 프리미엄 빵 브랜드 브레디크 상품의 매출까지 전월 동기 대비 64% 성장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6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빵은 GS25가 넥슨과 손잡고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인기 캐릭터 5종을 활용해 출시한 빵이다. 게임 캐릭터 스티커 80종이 동봉된 상품으로 매일 전 매장에 입고 즉시 품절되고 있다.

GS25는 메이플스토리빵을 구매하러 오는 소비자들이 빵 진열 매대를 자주 살펴보는 기회가 늘어나며 브레디크 등 다른 빵도 경험하고 재구매로 연결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빵의 구매자 중 약 68%가 20대다.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즐기는 고객의 연령대와 유사한 것도 브레디크 빵 매출이 동반 상승한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최원필 GS25 빵 담당 MD는 “일반적으로 메가 히트급 상품이 생기면 그로 인해 같은 카테고리 내 다른 상품이 잘 안 팔리는 자기잠식(cannibalization)효과가 나타나는데 메이플스토리빵의 경우 이례적으로 다른 상품 매출까지 상승시키고 있다”며 “차별화 빵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기회를 잘 살려 유명 제과점 수준의 프리미엄 빵을 지속 개발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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