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수 서초구청장, 민선 8기 새 시작...첫 행보는 '안전과 민생'

1호 결재는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7.01 18:02 의견 0
전성수 서초구청장 1호 결재사진. [자료=서초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1일 민선 8기 임기 첫날을 안전과 민생 행보로 시작했다.

전 구청장은 이날 서초구청으로 첫 출근하며 가장 먼저 4층에 위치한 서초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 및 집중호우 상황 등을 살폈다.

이후 5층 집무실에서 '서초구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계획'을 제1호로 결재하며 민선 8기 구정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서초구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는 전 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구민들의 일상을 100일 이내에 안전하게 회복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보건·건강·복지·지역경제·문화체육·교육 등 분야별로 팀을 꾸리고, 해당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구민의 삶과 실질적인 민생을 우선적으로 챙기겠다는 전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취임과 동시에 실행으로 그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다.

1호 결재 이후 전 구청장은 양재천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복구 작업을 점검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의 취임선거 모습. [자료=서초구]

이어 오후 3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서초구 전성시대'를 위한 민선 8기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전 구청장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재개발·재건축', '양재역 GTX 환승센터' 등의 구민 숙원사업, '양재 R&D 혁신 허브 지정'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를 선도하는 사업,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등 주요 사업과 4년간의 구정 운영방향 등을 밝혔다.

또한 "공감행정, 성과행정, 나눔행정 등 행정 3원칙을 구정에 접목할 것"이라며 "개인의 업적이 아닌, 오로지 서초구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현안 사업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구민중심의 행정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바라보고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 진정으로 구민들의 생활을 헤아려 ’구민에게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의원, 직능단체장, 구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하며, 내빈 축사, 민선 8기 힘찬 출발 영상 메시지, 취임선서와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전 구청장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구청장 중 최고 득표율인 70.87%로 서초구청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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