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광양농협, 2022년산 쌀보리 수매 나서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7.01 10:28 의견 0
지난달 28일 광양읍 세풍지역에서 수매현장을 방문한 허순구 조합장 [자료=광양농협]

[한국정경신문(광양)=최창윤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해 농업인과 보리재배 계약을 맺고 늦가을 파종한 쌀보리를 지난달 28일 광양읍 세풍지역에서 수매했다고 1일 밝혔다.

광양농협은 2011년 보리 정부수매 폐지 이후 매년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계약재배를 실시해 전량 수매함으로써 농업인의 판로문제를 해결해오고 있다.

또 보리 생산농가의 가장 큰 고충인 수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라스콤바인을 통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실시해 농업인의 경영비부담 문제 및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해 오고 있으며 농업인 편익 증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생육기에 가뭄 등의 기상악재 및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30%이상 감소해 농업인의 소득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허순구 조합장은 “농가의 경영비 부담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농산물 가격은 매년 제자리 걸음이다”며 “농산물 판로 확보 및 농작업대행 서비스 등을 지속적 확대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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