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독일리그 CB 유지하·U22 박성결 영입.."하반기 반등 기대"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7.01 09:48 의견 0
독일리그에서 활약한 CB 유지하 영입 [자료=전남드래곤즈]

[한국정경신문(광양)=최창윤 기자] 전남드래곤즈는 독일리그에서 활약한 센터백 유지하(만23세)을 영입했다.

만 19세 나이로 포항스틸러스 입단한 유지하는 18-19시즌 동안 R리그 24경기 출전하여 1득점을 기록했고 유럽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높은 헤더 타점과 빌드업 플레이에 능한 유지하는 독일 4부리그 팀인 SV 19 슈트렐렌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성인무대에 적응했다.

다시 K리그에 돌아온 유지하는 “전남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제가 성장한 만큼 팀의 목표인 승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라운드에서 나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남 팬들과 K리그 팬들에게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남은 유지하를 영입하면서 선수층을 강화하며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현재 전남은 김현욱, 플라나 등 주축선수들이 부상에서 그라운드로 복귀하고 있으며 이장관표 ‘용광로 축구’가 선수들에게 녹아들어 선수단 분위가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유망주 U22 박성결 영입 [자료=전남드래곤즈]

또 전남은 용인대에서 이장관 감독과 함께 했었던 U22 박성결(2001년생)을 영입했다.

용인대를 대학축구 최정상에 올려놓은 박성결은 전남 주장 김현욱을 연상케 한다. 160cm의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좋은 볼키핑 능력을 가진 박성결은 지치지 않는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빈다.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박성결은 이장관 감독의 축구스타일 구현에 적합하다고 평가를 받았고 K리그 무대에 데뷔를 꿈꾸고 있다.

30일 메디컬을 진행하고 전남에 입단한 박성결은 “전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항상 꿈꾸던 프로무대에 오게된 것이 꿈만 같으며 프로무대에 데뷔하고 싶다”며 “박성결이라는 이름을 그라운드에서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은 오는 7월 3일 일요일 오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24라운드 서울이랜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을 입증하기 위해서 승점 3점이 절실한 전남에게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팬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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