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p 파격 우대금리”..하나은행, 씨티은행 대환 전용 상품 출시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6.29 11:09 의견 0
29일 하나은행이 한국씨티은행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갈아타기(대환) 전용 상품인 ‘씨티 갈아타기 대출’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은행이 내달 1일 시행되는 한국씨티은행 개인신용대출 대환 프로그램에 맞춰 최대 3.0%p의 파격적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29일 하나은행이 씨티은행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갈아타기(대환) 전용 상품인 ‘씨티 갈아타기 대출’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씨티은행이 소매금융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진행함에 따라 타행으로 대출을 갈아타고자 하는 손님들이 불편 없이 원활하게 갈아타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출시됐다.

하나은행은 대환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대출 한도는 기존 씨티은행 대출을 갈아타기에 무리가 없도록 대환 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2000만원까지 가능하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적용 되지 않는다.

씨티은행 신용대출 고객이라면 최대 2.1%p의 기본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추가 거래를 약속할 경우 0.9%p를 더해 최대 3.0%p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대금리가 모두 적용되면 신청 채널에 관계없이 최저 3% 초반 수준의 대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중도상환해약금 면제와 인지세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손님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자 모바일, 영업점, 인터넷뱅킹, 마이브랜치 등 다양한 채널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하나원큐’ 앱에서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신청하면 서류 제출 없이 한도 및 금리 조회가 즉시 가능하고 대출 신청 및 약정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은행 전용 상품으로 대환하는 신규 손님 중 총 1111명을 추첨해 최고 300만원까지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편리하게 하나은행을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준비했다”며 “새롭게 하나은행을 거래 하시는 손님들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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