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2년 광주안전대진단' 실시..다중이용시설 등 200여 곳 점검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6.23 19:35 의견 0
광주광역시청 전경 [자료=광주광역시]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27일부터 7월15일까지 3주간 올해 광주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시민들의 여가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영장, 캠핑장, 유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60곳의 시설 안전성, 사회복지시설 100곳의 전기‧소방 안전성,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상습침수구역 도로 빗물배수구 39곳의 배수상태 등을 중점 살필 예정이다.

6월 장마철과 7~9월 집중호우에 대비, 도로 상습 침수구역에 있는 빗물배수구 주변에 쌓인 쓰레기, 낙엽 등 적치물을 제거하고 침수 발생 시 신속히 막힘 현상을 제거할 수 있도록 빗물배수구 위치표시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재난예방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점검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구 공무원뿐만 아니라 해당분야 민간전문가, 시민관찰단 등이 함께 참여키로 했다.

광주안전대진단은 광주시가 2018년에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시 자체적으로 그 해의 안전점검 테마 시설을 정해 실시하는 연례적인 특별안전점검이다. 올해는 도로 빗물배수구, 여름철 놀이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200여 곳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시설물 관리부서에 통보해 안전위험요소가 조기에 해소 되도록 할 방침이다.

박남언 시 시민안전실장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이 예상되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점검 대상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민관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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