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주가 하락, 대양금속 인수 시너지 기대감 없을까

김지연 기자 승인 2022.06.16 18:13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풍제지 주가가 하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 주가는 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1.95%(1120원) 내린 값이다. 시외에서는 8030원까지 내려 앉았다.

영풍제지 관련 이슈로는 대양금속의 인수 소식이 있다. 1300억원을 들여 인수합병(M&A)에 나서는 것이다.

앞서 영풍제지는 기존 최대주주인 큐캐피탈이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보유 중인 영풍제지 지분 50.55%와 경영권을 1289억원에 대양금속측에 넘기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양금속은 이번 인수를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 목적이라고 밝혔다. 보통주 1122만1730주(지분율 50.55%)를 1289억1523만4240원에 매각이다. 거래 종결일은 오는 10월이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전해지고 영풍제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영풍제지의 시가총액은 15일 종가 기준 2080억 원으로 대양금속의 1386억 원보다 약 700억 원 많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양금속의 인수합병이 무리라는 시선과 대양금속과의 사업 시너지 기대감이 낮다는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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