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집트와 A매치 3경기 연속 골 도전..살라흐, 맞대결 불발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6.12 13:01 의견 0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라과이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슛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이 이집트를 상대로 A매치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를 상대한다.

이날 이집트와 경기는 6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앞서 치른 세 차례 경기가 브라질(1-5 패), 칠레(2-0 승), 파라과이(2-2 무) 등 올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우루과이 모의고사였다면 이번 이집트전은 역시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가나를 염두에 둔 평가전 성격이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14일 경기 상대로 남미 국가인 아르헨티나를 추진했으나 아르헨티나 측 사정으로 성사되지 못하자 이집트를 상대하게 됐다.

가나와 이집트는 아프리카 국가라는 점만 같고 축구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맞대결이라는 성격만 있을 뿐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살라흐가 부상 때문에 결국 이번 한국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한국과 이집트 친선 경기의 취지가 다소 퇴색했다는 평가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은 한국이 29위, 이집트는 32위로 비슷하다. 지금까지 상대 전적은 5승 7무 5패다. 최근 대결은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친선 경기로 당시 한국이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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