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판로개척 지원

허미화 기자 승인 2022.05.24 15:45 의견 0
부산시청 전경 [자료=부산시]

[한국정경신문(부산)=허미화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오는 27일까지 (재)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을 튀니지에 보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주튀니지대한민국대사관 주최로 튀니지 현지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간 경제행사 참석을 위해 구성됐다.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코노텍, ㈜자연지애 등 지역 중소기업 8개 사가 참여했다.

특히 튀니지는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있어 아프리카 시장 개척의 전략적 교두보로서의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해 이번 무역사절단의 아프리카 판로개척에 맞춤형 지역이다.

무역사절단에 포함된 8개사는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아프리카 기업들과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튀니지대한민국대사관 및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하는 ‘한국-튀니지-아프리카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 ‘한국-튀니지-리비아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경제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위 두 행사는 ‘튀니지-아프리카 경제협의회(TABC: Tunisia Africa Business Council)’가 주관하는 ‘제5차 아프리카 투자무역포럼(FITA: Financing Investment and Trade in Africa)’과 연계하여 개최되는 행사로, 아프리카 40여 개국 기업인 2,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특히, 한-튀-리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메디칼이노베이션디벨로퍼 박창수 대표가 ‘한국의 보건의료산업 해외진출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아프리카 무역사절단은 부산의 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방문 기간에 예정된 튀니지의 튀니스시장과의 접견 등을 통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아프리카의 주요 나라 및 도시와 교류를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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