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최계운 인천 교육감 후보 “인천 학력 꼴찌가 팩트’”

김양훈 승인 2022.05.23 07:58 의견 0

최계운 인천교육감 보수단일 후보가 지난 12일 교육감 후보등록을 마친 후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자료=최계운 갬프]

[한국정경신문(인천)=김양훈 기자] 최계운 인천 교육감 후보가 도성훈 후보가 인천 수험생들의 수능시험 점수가 올랐다는 주장에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23일 최계운 교육감 후보는 도 후보의 주장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자료를 근거로 반박했다.

최 후보는 “2020학년도 대학입학 수능시험 성적 결과를 보면 안다"며 "인천 학생들은 서울과 6개 광역시 주요과목 표준점수 평균 순위에서 국어 7위, 수학 가 7위, 수학 나 6위를 기록해 최하위권이었다”고 강조했다. 수학 나 영역에서만 대전보다 1단계 위에 있을 뿐 나머지 부분은 광역시 중 꼴찌로 확인됐다는 것.

최 후보 측에 따르면 상위권 등급인 1∼2등급 비율도 광역시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인천은 국어 7위, 수학 가 6위, 수학 나 6위, 영어 7위로 전 영역에서 평균 비율보다 훨씬 낮았다. 2021학년도에도 인천은 국어 7위, 수학 가 6위, 수학 나 5위로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도 후보가 교육감으로 재직한 2018∼2019학년도에도 표준점수 평균이 국어 7위, 수학 가 7위, 수학 나 6위였으며 같은 기간 1∼2등급 비율은 모든 부문에서 광역시 중 꼴찌였다.

최 후보는 “교육전문기관의 자료가 명백하게 존재하는데 어떻게 가짜라고 주장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반박을 하려면 국가기관 자료를 명확하게 적용해서 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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