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홍 부평구청장 후보, 부평 캠프마켓 주변 미니스마트신도시 추진

주변지역 들썩..캠프관계자 “인근 지역주민 및 부동산 전화문의 쇄도”
기존 건물 전면철거 해야 오염 토지 정화가능..아픈 역사보존 최소화

김양훈 승인 2022.05.17 13:30 의견 0
지난 16일 국민의힘 유제홍 부평구청장 후보가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자료=국민의 힘]

[한국정경신문=(인천)=김양훈 기자] 국민의힘 유제홍 부평구청장 후보는 최근 부평지역에 새로운 개발을 진행하겠다는 공약을 연이어 쏟아내며 광폭 행보를 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앞서 유 후보는 부평 캠프마켓을 비롯한 3보급단, 부평공원, 인근의 재개발을 추진중인 산곡5.7구역, 현대, 우성, 화랑농장 등을 포함한 50만평 규모의 미니스마트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 놓은바 있다.

17일 유제홍 선거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유 후보의 공약발표에 일대 주민들이 관심을 보이며, 주민들을 비롯한 인근의 부동산 업체들이 연일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캠프 관계자들도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개발 소식에 ‘캠프마켓부평숲주민추진위원회’는 최근 유 후보를 직접만나 개발계획에 대한 소신 있는 답변을 듣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캠프마켓의 역사 보존에 대한 견해에 대해 역사보존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건물들을 철거하지 않고 서는 오염된 토지의 정화는 공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기존 건물을 철거 후 오염된 흙을 걷어내 새로운 토질로 바꾸는 치환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뼈아픈 역사에 대한 보존 가치가 주민들의 삶에 질 개선보다 우선될 수는 없다며, 역사보존은 최소화하고 공원과 도시가 함께 어우러진 현대적인 도시로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부평의 100년 미래를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이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같은 의견에 대해 김재욱 주민추진위원장은 “유제홍 후보의 말씀을 듣고 보니 100년의 해안을 바라보는 남다른 식견에 주민을 대표해서 감사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남들은 웃기지 말라고 비웃을 지라도 나는 이 사업을 완성할 자신이 있다. 윤석열 정부 아래 강력한 추진력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공약이 일회성 선거용 이벤트로 나온 공약이 아니라, 수년전부터 부평미래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고민한 끝에 내 놓은 공약이다”고 추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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