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자회사 실적 호조 힙입어 영업익 952억원..전년比 42.9%↑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17 07:5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코오롱이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영업익 952억원을 올렸다.

코오롱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120억원, 영업이익 95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4.5%, 42.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82억원으로 51.4% 뛰었다.

1분기 실적 호조는 종속 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토목, 환경·플랜트 신규 사업 확대와 유통 부문의 BMW 신차판매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수익성이 높아짐에 따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며 "코오롱글로벌 건설 부문은 공정 호조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되고 유통 부문의 고가모델 판매증가와 할인 폭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외 리스크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주력상품의 판가 상승 및 패션 부문의 지속적 성장을 토대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상승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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