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소라면서 올해 첫 ‘안전 드림 서비스’ 시작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5.13 07:44 의견 0
여수시와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는 지난 11일 소라면에서 올해 첫 ‘안전 드림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자료=여수시]

[한국정경신문(여수)=최창윤 기자] 여수시와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는 지난 11일 소라면에서 올해 첫 ‘안전 드림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전 드림 서비스’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비롯한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 전기, 소방 등 주택 전반의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한 시설은 교체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8월 여수시와 함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한국KPS 여수사업소,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한국석유화학 여수지사, 여수시노인복지관 등 6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3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첫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소라면에서는 이날 안전 취약가구 12세대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진행됐다.

6개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해 전기와 가스시설 점검, 자동가스차단기와 CO감지기 설치, LED 등기구와 전선 교체, 소화기와 구급함 설치 등 기관별 역할을 수행하고, 각 가정에서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선풍기도 선물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들도 함께해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시연과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다.

여수시노인복지관에서도 가정의 달 맞이 행사를 함께 진행해 건강증진서비스와 이미용서비스, 찾아가는 추억영화 상영으로 어르신들께 활력을 드렸다.

이날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집에 등이 나가도 바꿔 줄 사람이 없어 불편한 하루를 보내곤 했는데 이렇게 고마운 분들이 와서 말끔히 수리해주니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해서 나처럼 어려운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사회적 안전약자를 위한 ‘안전 드림 서비스’는 2020년 협약 이후 그동안 4차례에 걸쳐 62가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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