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새 정부 기대감에 아파트 가격 '들썩'..서울 15주 만에 상승세 전환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5.05 15:13 | 최종 수정 2022.05.06 16:47 의견 0
아파트 매매 가격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 값이 상승 전환했다. 경기도도 1기 신도시 재정비 호재 등으로 14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1% 올라 최근 4주간의 보합을 깨고 상승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 값이 오른 것은 올해 1월 17일 조사 이후 15주 만이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으로 관망세를 보인 곳이 많았지만 일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강북구 아파트 값도 하락세를 멈췄고 노원·중랑구 등 비강남권 일부는 보합 전환됐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0.04% 올랐다.

강남권은 서초구(0.05%)와 강남구(0.03%)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고 강동구는 0.02% 올랐다.

송파구 아파트 값은 0.01%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약세가 지속돼온 경기도 아파트 값은 1월 24일 이후 14주 만에 보합을 기록했다.

이번 주 인천 아파트 값도 4주 만에 다시 하락을 멈추면서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14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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