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수주잔고 '역대 최대'..1분기 영업익 393억원, 전년비 23.3%↑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5.04 12:43 의견 0
4일 코오롱글로벌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305억원, 영업이익 577억원, 당기순이익 3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자료=코오롱글로벌]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올 1분기 주택건축과 인프라 부문을 9011억원 신규 수주하며 역대 최대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305억원, 영업이익 577억원, 당기순이익 3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도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5%, 영업익은 23.3%, 당기순이익은 24.1% 상승한 수치다.

코오롱글로벌의 주택건축 및 인프라 부문 1분기 신규 수주는 9011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의 25.2%를 달성했다. 특히 수주잔고가 10조3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작년 건설부문 매출 대비 4배 이상의 잔고를 보유 중으로 건설부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설 부문 올 1분기 매출액은 4711억원으로 전년대비 3% 감소,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상승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일부 주택 현장 준공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토목, 환경·플랜트 부문의 신규 프로젝트 증가와 공정 호조에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통 부문은 전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액 4350억원(+14.5%), 영업이익 229억원(+97.4%)을 기록했다. 특히 신차 및 고가 차량 판매가 호조를 띄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상사부문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며 올 1분기 매출액 1071억(+2%), 영업이익 12억원(-65.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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