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1분기 영업이익 1조3320억원 '역대급 분기 실적'..전년比 111.7% ↑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4.27 16:3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에쓰오일이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 영향으로 분기 영업익에서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에쓰오일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이 1조33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1.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9조2870억원으로 73.8%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8708억원으로 152.6% 뛰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제마진 초강세에 대응해 정제시설 가동률을 역대 최대수준인 99.6%까지 끌어올리며 수익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지정학적 석유제품 공급 차질과 항공유 수요의 점진적 회복, 전 세계적인 글로벌 재고 부족 등으로 국제 정제마진 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신규 정제 설비에 대한 투자가 수요 증가에 못 미치는 상황이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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