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2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기자간담회 개최

2022년부터 5년간의 중장기 비전 소개...올해 SPAF 축제 방향성 제시도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4.20 23:15 의견 0
[자료=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새로운 예술감독을 만난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이하 SPAF)가 올해 가을 17편의 국내.외 작품들로 돌아온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SPAF'는 지난해 말, 신임 최석규 예술감독이 선임된 후 20일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축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SPAF'는 올해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 이하 예경)와 (재)서울문화재단(대표 이창기)과 공동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후원한다.

문영호 대표와 신임 최석규 감독이 함께 참석한 이날 기자간담회는 향후 5년간의 비전과 미션을 발표하며, 올해 축제 내용을 소개했다.

기자간담회를 시작하며 문 대표는 "예경만이 할 수 있는 예경다운 독특하고 특색있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만들어 가는데 정진해 올해 SPAF가 공연계의 일상 회복과 더 나은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외 공연예술 생태계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동시대 관점과 시대적 가치를 담아내는 국제 공연예술 축제'를 SPAF의 새로운 비전으로 세운 최 감독은 향후 5년간 SPAF를 통해 다룰 주제로 '예술의 다양성·포용성', '예술과 기후위기', '예술과 도시', '예술과 기술', '예술의 새로운 이동성'을 제시했다.

앞으로 이 주제들과 관련된 작품들은 공모·기획·추천 등의 방식으로 선정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는 것이다.

특히 '2022년 SPAF'는 '전환(轉換, Transforming)'을 주제로 오는 10월7일부터 30일까지 (재)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QUAD),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공연과 더불어 마스터클래스, 주제별 라운드 테이블,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 공연예술계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7월 중 인터파크 티켓과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을 통해 예매를 시작하며, 본격적 축제 시작에 앞서 오는 9월 축제 참여 예술가와 함께 2차 기자간담회를 열어 준비한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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