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SK아트리움, 4월30일 무예굿판 '천하무탈 발광놀이' 공연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4.05 18:08 의견 0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 상주단체 발광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0일 무예굿판 '천하무탈 발광놀이'를 대공연장에 올린다. [자료=발광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 상주단체 발광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0일 무예굿판 '천하무탈 발광놀이'를 대공연장에 올린다.

티켓 오픈은 5일부터 진행되며,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세상 모든 만물의 무탈을 기원하는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무예굿판 '천하무탈 발광놀이'는 총 4마당으로 구성된다.

잡귀잡신과 인간의 상생의 놀이판을 그리며, 택견을 중심으로 탈춤과 살풀이 등 다양한 전통의 몸짓들로 채워진다.

무예굿판 '천하무탈 발광놀이'는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쾌도난장' 등을 극작해 연출하며 '전통액션 연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무예 공연 연출의 장인 박종욱 연출가가 지휘봉을 잡았다.

음악감독은 이호용, 안무감독은 노병유, 무예감독에는 이상호가 이름을 올렸다.

박종욱 연출가는 "굿놀이의 중심 대상은 신과 잡귀잡신이지만 인간의 극적 격정과 열망을 건강한 삶의 모습으로 반영한다"면서 "이러한 굿놀이는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전승되고 있으며, 민속연희로서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하무탈 발광놀이 역시 세상이 무탈하기를 기원하는 무예굿판으로 무예라는 독창적인 몸짓을 빌려 굿을 풀이했다"며 "택견과 탈춤으로 액을 물리고 복을 불러들이는 풍요주술의 원리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 상주단체 발광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0일 무예굿판 '천하무탈 발광놀이'를 시작으로, 7월2일과 3일에는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작품인 전통액션 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선보인다. 또 12월10일과 11일에는 택견 초대 인간문화재 현암 송덕기 선생의 이야기를 작품화 한 '인왕산 호랑이'를 창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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