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정부 재난지원금 보완한 10억 규모 '김해민생안정자금' 지원
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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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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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해)=박수경 기자] 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정부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보완하는 10억원 규모의 ‘김해민생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입 감소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와 전세버스 기사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개인택시의 경우 정부 6차 재난지원금으로 소상공인 방역지원금(1인 100만원)을 지원받지만 같은 운수업에 종사하는 법인택시, 전세버스의 경우 해당 지원금을 받을 수 없어 재난지원금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시비를 투입해 지원한다.
또 시는 소상공인연합회와의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정부와 시 재난지원금에서 소외된 4개 업종(꽃집, 문방구, 주방그릇 판매, 실내건축인테리어) 975개소 소상공인 중 재난지원금을 한 번도 받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 개소당 30만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지원 규모는 약 3억원이다.
해당 지원금은 업종별 담당부서에서 공고 후 신청 접수를 받아 최대한 빠른 시일내 대상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며 신청일자와 접수일은 시 누리집에 상세히 공지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시민의 삶을 보호하고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대응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시민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6회에 걸친 재난지원금 지원과 59개 대응사업에 현재까지 국·도비를 포함해 총 4324억원(시비 815억원)을 투입했으며 앞으로도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2년 새해가 밝았으나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여전히 힘든 상황"이라며 "부족한 지방재정이지만 정부 재난지원금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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