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마리 범 내려온다..서울서 ‘2022마리 호랑이 큰 그림-대한민국 만세전’ 열려

강헌주 기자 승인 2022.01.27 10:36 의견 0
월명스님이 전시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우국이세문화원]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검은 호랑이띠의 해’ 임인년을 맞아 2022마리 호랑이가 그려진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우국이세문화원(이사장 월명 스님)은 서울 남산 기슭에 위치한 서울 월명사 3층 법당에서 ‘2022마리 호랑이 큰 그림-대한민국 만세전’을 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시작품인 탱화는 길이 9.1m, 높이 1.3m의 화폭에 크고 작은 호랑이 2022마리가 그려진 초대형 대작이다.

전국 각지의 108개 명산을 바탕으로 삼은 탱화는 3폭으로 구성됐다. 중앙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가장 큰 호랑이와 음양오행사상을 상징하는 호랑이가, 좌측과 우측엔 12간지와 17개 광역시·도 등을 형상화한 호랑이가 그려져 있다.

이 전시회를 기획·연출한 월명 스님은 “특히 절망에 빠진 청년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고,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국운의 융성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평화통일을 갈망하는 국민과 해외 동포들에게 희망과 행운을 듬뿍 전하려 한반도의 수호신 호랑이의 기운을 화폭에 담았다”고 말햇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말까지 서울 월명사 법당에서 열린다.

설 연휴가 끼어 있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는 하루 100명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사전에 서울 월명사에 신청하면 관람할 수 있다.

2월 7일부터 부처님 오신 날인 5월 8일까지 전국 순회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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