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연휴기간 선별진료소 87곳, 임시선별검사소 68곳 운영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1.25 15:57 의견 0
25일 오후 박건희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도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브리핑 방식으로 경기도 코로나19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경기도가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5일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87곳, 임시선별검사소 68곳을 운영하는 등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박건희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25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적인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명절 연휴 변이 확산과 확진자 급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설연휴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내 선별진료소 87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68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나, 기관 사정에 따라 상이할 수 있어 방문 전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도 콜센터 등을 통해 운영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도 용인(영동선 인천방향)·안성(경부선 서울방향)·이천(중부선 하남방향)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 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연휴기간 지역 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도는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하더라도 설 연휴 전에 3차 접종 실시, KF80 이상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향 이동시에는 자가용 이용을 권고하고 휴게소에서는 실내 취식이 불가하며 포장만 가능하다.

도는 귀성 후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고, 일상생활 복귀 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경우 오는 2월6일까지 접촉 면회가 금지되며, 사전예약을 통한 비대면 면회만 가능하다.

한편, 25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917명 증가한 총 22만 85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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