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도 상승세 꺾였다"..전국 아파트가격, 둔화세 지속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1.20 16:57 | 최종 수정 2022.01.20 17:02 의견 0
20일 한국부동산원이 1월 3주차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국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이 떨어졌으며 특히 그동안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울의 용산구도 지난주 대비 0.02%포인트 떨어진 0.03% 상승폭을 기록했다. 사진은 용산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 둔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른바 '마용성(마포, 용산, 성수)'의 한 축인 서울의 용산구도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꺾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7일 기준 2022년 1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결과로 수도권(0.03%→0.01%) 및 서울(0.02%→0.01%), 지방(0.04%→0.03%)은 상승폭 축소되면서 보합세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시도별로는 광주(0.11%), 전북(0.10%), 제주(0.08%), 경북(0.07%), 경남(0.07%), 충남(0.06%), 강원(0.05%) 등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전남(0.00%)은 보합세, 세종(-0.22%), 대구(-0.08%), 대전(-0.03%)은 여전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서 성북(-0.02%), 노원(-0.02%), 은평(-0.02%), 금천(-0.02%) 등 4개구는 지난주 대비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그동안 상승폭이 높았던 용산구가 거래활동이 감소하면서 지난주 기록한 0.05% 상승폭보다 0.02% 포인트 떨어진 0.03%로 상승폭이 둔화된 것이 눈에 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이 둔화되는 현상이 지속됐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 서울(0.02%→0.01%)은 상승폭 축소, 지방(0.04%→0.04%)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03%→0.02%), 8개도(0.07%→0.07%), 세종(-0.38%→-0.41%))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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