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초금요음악회, 21일 차별화된 고품격 음악으로 만나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1.20 16:37 의견 0
사진은 2021 서초금요음악회 공연 장면. [자료=서초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시 서초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위축된 문화 예술계에 공연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서초금요음악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연은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된다.

'서초금요음악회'는 1994년 최초 공연을 시작해 올해로 28년째를 맞는 지자체 최장수 음악공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1170여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하며 클래식, 재즈, 국악, 락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22년 첫 공연단체로는 퓨전 재즈그룹 '메노 모소'가 출연해 '위로의 멜로디, 한국 가곡과 재즈의 만남'을 주제로 막을 연다. 이어 28일에는 드럼과 베이스, 신디사이즈를 합주한 '리스트리오'의 박진감 넘치는 무대도 즐길 수 있다. 공연 실황은 '서초금요음악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월 1회 차별화된 공연 주제와 음악장르를 제공하는 기획공연 '서리풀 프리미엄 콘서트'를 운영한다.

먼저 상반기에는 첫 입학하는 아이들을 위한 3월 '새학기 클래식콘서트', 4월 '벚꽃음악회', 5월 음악문화지구 4주년 기념 '명품 클래식 콘서트' 등 기획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7월 '감성 음악캠프', 8월 '세계음악 바캉스', 9월 '비바 청춘!' 등 계절과 시기에 적합한 음악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향후 구는 거리두기 등 상황에 따라 현장 공연과 온라인 공연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권미정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서초금요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구민들을 문화로 위로하고 어려움에 처한 예술인들을 지원해 주는 문화백신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