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나, '복합 문화예술 공간' 조성에 박차

최규철 기자 승인 2022.01.19 11:56 의견 0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밀양아리나 전경. [자료=밀양시]

[한국정경신문(밀양)=최규철 기자] 밀양시는 올해 밀양아리나를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밀양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월 '춘계행사' 공연을 시작으로 8개의 축제와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22회 밀양공연예술제 등 굵직한 행사와 토요극장, 주말버스킹 및 다양한 전시·체험 등을 계획하며 시민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특히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밀양에서 개최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힘을 불어 넣고 지역문화를 활성화 해 시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22회 밀양공연제술제는 차세대 연출가전과 대학극전에 대한 예술가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어, 연극과 공연예술 분야에서 전국 대표 축제로 인식되고 있다.

밀양의 생활예술인을 중심으로 조직된 '밀양아리나 예술단'은 지난해 토요극장과 버스킹, 전시체험행사 등을 펼쳤으며, 밀양문화재단⋅밀양시문화도시센터⋅꿈꾸는예술터의 다양한 연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20여편의 시즌 공연과 페스티벌 공연을 연출하면서 밀양아리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시는 밀양아리나를 종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밀양아리나 내 게스트하우스 및 우리동네극장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공간 '꿈꾸는 예술터' 건립을 지난 3일 착공했다.

예술인들의 꿈터는 리모델링 각 1동, 건축 연면적 1290㎡로 '꿈 공작소'와 '꿈꾸는 극장'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박일호 시장은 "지금은 상시적인 공연과 행사 개최로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문화자원과 인적자원을 융합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메카로 재도약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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