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감독, 비비컨설츠와 아마야구 인프라 개선 후원..제주고 마운드 시공

강헌주 기자 승인 2022.01.19 10:29 의견 0
이만수 전 감독과 비비컨설츠는 첫 번째 후원으로 제주고교 투수 마운드를 프로야구 수준으로 시공했다. [자료=헐크파운데이션]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비비컨설츠(대표 이태건)의 후원을 받아 국내 아마추어 야구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비비컨설츠는 메이저리그 야구장의 인프라를 국내에 들여와 프로야구 구장에 시공하는 전문업체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 관리도 하고 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사실 그동안 국내 고교 야구 재능기부를 다니면서 야구장 인프라가 열악한 곳을 자주 봤다”며 “특히 경기력과 바로 연결되는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 많았는데 야구 선배로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태건 대표가 국내 고교 야구팀 중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투수 마운드를 프로처럼 제작해 주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첫 번째 후원으로 제주고교 야구부를 찾았다. 이 학교는 특히 투수 마운드 자체가 열악했는데 비비컨설츠의 도움으로 프로야구 마운드와 동일하게 시공이 되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재현 제주고 감독은 “이번에 시공된 마운드 덕분에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많이 줄었다. 이만수 감독님과 비비컨설츠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올 한 해 국내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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