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1년 인기 하락세 속 민주당도 '흔들'..공화당에 지지율 뒤져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1.18 09:22 의견 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입 1년을 앞둔 시점에서 야당인 공화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역전했다.

18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작년 1분기 30%에서 4분기 28%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공화당 지지율은 25%에서 28%로 상승했다.

다만 무당파의 지지율을 반영한 결과 희비가 엇갈렸다. 작년 1분기에는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 무당파 비중은 총 49%로 공화당과 공화당 성향 무당파 비중인 40%를 앞질렀다.

하지만 민주당 계열 지지율은 2분기 49%, 3분기 45%, 4분기 42%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공화당 계열 지지율은 43%, 44%, 47%로 올라 4분기 민주당 계열을 추월했다.

갤럽은 공화당 계열이 5%포인트 우위를 보인 것은 1995년 초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다. 작년 2분기 안정적 지지율을 유지하다 3분기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아프가니스탄 철군 등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4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확산세에 높은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취임 이래 최저치 지지율이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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