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명절 '공중화장실 안전·편의대책' 추진

최규철 기자 승인 2022.01.17 14:16 의견 0
경남도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공중화장실 방역 철저 및 이용자 홍보에 나선다. [자료=경남도청]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상남도(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월6일까지 설 명절 공중화장실 안전· 편의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시설은 설 명절기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휴게소, 터미널, 관광지, 시장, 상가밀집지역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1604개소이다.

안전·편의대책 주요내용은 ▲위생·청결 강화 및 코로나19 대응 공중화장실 방역지침 이행 ▲이용객 증가 대비 편의성 증진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 및 보호대책 등이다.

특히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라 공중화장실 실내외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간이·임시 화장실 증설, 편의용품(비누, 화장지 등) 수시 비치 등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발생하고 있는 화장실 내 불법촬영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장치(비상벨, cctv)의 작동 여부 확인과 장애인 화장실 내 시설을 점검해 장애인의 화장실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재기 도 수질관리과장은 "설 명절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시설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이용객들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공중화장실 방역지침의 이용자 수칙을 준수해 깨끗한 공중화장실 문화 정착에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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