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24 클래식·무용] 마르첼로 알바레즈·이브라기모바와 티베르기엥 '내한'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2.18 23:1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18일~24일) 클래식 무대에는 전 세계를 누비는 아티스트의 한국 방문이 시선을 끈다. 먼저 제4의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즈가 한국에서 공연을 연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의 명맥을 잇는 명품 테너의 무대에 기대가 쏠린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알리나 이브라기모바와 피아니스트 세드릭 티베르기엥이 환상의 듀오 무대를 선보인다. 탄탄한 호흡의 듀오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선율을 만날 기회다.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즈 내한공연(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설적인 테너 주세페 디 스테파노가 발굴한 천재 아티스트 마르첼로 알바레즈가 내한한다. 전세계 주요 오페라극장 무대를 석권한 연주자의 공연에 국내 클래식 마니아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스네 '라오르의 왕' 서곡, 비제 '카르멘' 3막 전주곡, 조르다노 '페도라' 간주곡, 푸치니 '라보엠' 오 사랑스런 여인이여 등을 선보인다.

▲알리나 이브라기모바·세드릭 티베르기엥(21일 LG아트센터)

알리나 이브라기모바와 세드릭 티베르기엥은 지난 2005년 BBC 뉴제너레이션 프로그램의 2005년 연주자로 선정된 연인으로 듀오를 결성했다. 지금까지 10년 이상 무르익은 앙상블을 들려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으로 채워진다.

▲컨플루언스앙상블 다섯번째 이야기(1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컨플루언스앙상블이 대학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공연을 연다. 한국 전통악기와 클래식의 만남으로 전통음악, 클래식, 뉴에이지,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해 매 공연마다 특색있는 연주와 창작음악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트리오 'Elegie'와 드보르작 피아노 퀸텟을 비롯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 작곡가 박경훈의 '눈물' 등을 선보인다.

▲이광수 헌정음악회(1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사물놀이 역사 40년을 기념하는 무대가 열린다. 비나리와 꽹과리의 명인 이광수 선생의 음악세계를 재조명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광수 선생의 제자와 후배들이 모여 선생을 위한 감사와 헌정의 마음을 담는다. 각자 활동 분야의 예술을 펼치는 의미 있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212회 정기연주회(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21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말러 시리즈의 시작을 알릴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정치용 마에스트로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연주가 어우러질 예정.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 내림 마장조 S.124와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으로 프로그램을 채운다.

▲콰르텟 이데아 제1회 정기연주회(2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콰르텟 이데아는 코리안 탬버 오케스트라 멤버로 활동하는 4명의 연주자가 모여 창단한 단체다. 이미 각자 솔리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연주자들이지만 서로의 음악세계를 존준하고 조화를 배우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경, 안지윤, 비올리스트 한연숙, 첼리스트 최지호가 호흡을 맞춘다.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패컬티 콘서트(22일 롯데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정명훈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들이 실내악 드림팀을 이룬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라 스칼라 등을 이끈 주역들이 무대를 꾸민다.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의 곡을 연주한다.

▲미스터션샤인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24일 롯데콘서트홀)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만날 시간이다. 20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의병들의 의와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극으로 감상하며 느꼈던 드라마의 감동을 음악으로 집중할 기회다. 드라마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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