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 인수전, 롯데 참전..신세계와 넵스톤 빅매치 '3파전'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1.06 10:57 의견 0
미니스톱 [자료=미니스톱]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편의점업계 5위 미니스톱 인수전에 롯데가 뛰어들면서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롯데와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이어 또 다시 격돌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니스톱 본입찰에 롯데그룹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당초 예비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롯데의 참여에 따라 미니스톱 인수전은 신세계 이마트24, 식자재 유통사 넵스톤홀딩스-앵커프라이빗에쿼티, 롯데 세븐일레븐 3파전이 완성됐다. 매각 대상은 일본 이온그룹 자회사 미니스톱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 전량이다.

미니스톱은 지난해 기준 점포 수 2603개로 편의점업계 5위다. 1·2위를 다투는 CU와 GS25는 약 1만5000여개 점포수를 운영 중이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각각 1만여개와 50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인수할 경우 편의점 3강 체제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마트24가 인수하면 세븐일레븐과 격차를 줄여 편의점 3위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온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이르면 이달 내 새 주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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